잘 알려지지 않은 유용한 해외 여행 준비물

2020. 1. 18. 00:48호주 여행 정보

챙겨가면 유용한 호주 여행 준비물 3가지

이번 호주 여행 꿀팁은 검색창에 '호주 여행 준비물'로 검색하면 한 트럭씩 나오는 뻔한 준비물은 다 제외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챙기면 유용한 아이템 3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코스트코 멤버쉽

호주 코스트코 푸트코드와 골드 스타 멤버쉽 카드

코스트코 회원 가입은 호주에서도 현재 머물고 있는 주소지만 증명하면 가입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가입하시는 게 더 저렴합니다. 골드 스타 멤버 가입 시 호주에서는 60불이라 환율 800원으로 계산하면 48,000원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38,500원입니다.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호주에서도 여러 가지로 장점이 많습니다. 특히나 한 달 이상 호주에 계실 계획이라면 음식을 직접 조리하실때 필요한 식자재를 구입한다던지 푸드코트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식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류도 코스트코가 호주 내 대형 주류 판매점보다 더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멜버른 쪽으로 가신다면 꼭 챙기세요. 멜번에는 코스트코가 시내에 있는 것을 포함해 4군데나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2. 휴대용 도어락

해외 다른 나라 여행에도 유용한 휴대용 도어락

이 잠금장치는 도둑이나 강도가 많은 나라를 여행할 때 호텔이나 숙소에서 추가적으로 여행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호주에도 침입하는 강도나 도둑들이 많아서 이 장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 호주의 주거 문화가 한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쉐어 하우스'라는 한 집에 여러 명이 공간을 나누어 주거하는 형태가 아주 많습니다. 여행객이나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로부터 독립하기 시작하는 젊은 호주 사람들이나 멀리 대학이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인종, 나이, 성별들이 조건이 맞는다면 모여 살 수 있으며 자주 이사를 하는 것도 아주 평범한 일입니다.

호주에 머물게 되시는 한국 분들 중 대부분이 이런 셰어하우스에 계시게 될 텐데 아파트던지 주택이던지 형태와 상관없이 보통 방마다 손잡이에 잠금장치가 없는 경우도 많으며 잠금장치가 있어도 키를 지급받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이 복사된 키를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완전히 안전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남녀가 같이 지내는 집에 계시는 여성분이라면 하나쯤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호주 이베이에서 구입했는데 검색하시면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다리받침(Air foot stool)

아이들과 여행할 때 활용하기

한국에서 호주의 어느 도시를 가시든지 10시간 안팎의 장시간 비행을 견디는 것이 첫 관문이 될 것입니다. 마치 관에 들어 있는 것처럼 좁은 좌석에서 10시간을 버티는 것은 여간 힘든 경험이 아닙니다.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영화를 보거나 가져간 책을 읽거나 하며 시간을 때우는 건 두 번째고 우선 목베개를 포함해서 허리를 바치거나 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셔야 이 고난을 좀 더 잘 이겨 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을 데리고 장거리 비행기에 오르면 불과 몇분 만에 칭얼대는 아이 때문에 다른 승객들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10시간을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면 즐거워야할 여행길이 시작부터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차량 여행이나 KTX같이 기차 여행에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공기 주입식이라 공기를 빼면 손바닥만한 크기로 보관도 용이합니다.